아이폰 XS가 출시되고나서 약 2년이 지났다.
가입했던 애플케어 플러스도 끝나갔고, 만료되기 전에 한 번도 서비스 받아본 적 없는 애플케어 플러스를 사용해서 끝나기 전 아이폰 XS 리퍼를 받았다.
일본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해놔서 11월 초까지 리퍼를 받았으면 무료였지만 매일 미루다가 11월 중순에 가버리는 바람에 13만원이라는 자기부담금을 내고 리퍼를 받았다. (ㅠㅠ)
리퍼를 받고 나서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을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프로와 그냥 12사이에서 엄청나게 고민을 했다. 블루가 엄청 이뻐 보였지만 실제 출시된 색상을 보니 포터 블루에 가까웠다.
그래서 결국 아이폰 12 용달 블루는 보내주고 12 Pro 블루 색상과 그라파이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쿠팡 사전예약은 타이밍을 놓쳐 신청도 못했고, 2차도 놓쳐 3차 예약판매나 애플스토어에서 직접 구매 말고는 답이 없었다.
사전예약 혜택이 없어진 쿠팡이나 애플스토어는 별반 다를 게 없었고 큰 차이점은 애플스토어에서는 재고만 있다면 당일 수령(!) 이 된다는 점이었다.
그때부터 수시로 애플스토어의 재고를 체크했다.
그러던 중 아이폰 12 프로 맥스 그라파이트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고민했다.
재고는 하나 남았고 12 프로는 언제 입고될지 몰라 누군가가 취소하기를 기다리거나 입고될 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했다.
정말 고민에 고민하며 리뷰도 찾아보고 맥스가 얼마나 큰 지 계산해보고 있었다.
그러다 전작과 다르게 맥스에는 일반 12 프로와 다른 매우 큰 카메라 센서가 들어간다는 걸 보고 언젠가 구매할 사진기 대신 아이폰을 구매하자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구입했다.
출근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할부가 있다!라는 마인드로 질러버렸다.
시간이 오후 4시 45분~5시밖에 없어서 검색해보니 시간 상관없이 예약해도 된다고 해서 예약해놓고 당일 7시쯤 픽업하러 갔다.
지난달에 구매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대기줄도, 애플스토어 안에 사람들도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엄청 크긴 컸다. 내 손이 작은 편은 아닌 거 같은데 정말 정말 컸다.
픽업하고 바로 나오기는 아쉬워서 새로 나온 애플워치랑 아이패드 등 이것저것 보다 보니 시간이 꽤 늦었고 늦은 저녁으로 맥도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먹고 아이폰 세팅은 집에서 하기로 했다.
상자를 까보니 "쩐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너무너무 이뻤기 땀시롱
사용 후기는 뭐 아이폰 5부터 7 > XS > 12 프로까지 아이폰만 쓰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지만
커진 화면과 더 선명하고 깨끗해진 카메라 화질이 제일 좋았다.
망원줌도 신기했고 XS 같은 경우는 뒤판이 유리라서 매일 나의 지문이나, 기름기 때문에 허옇게 보였지만 이번에 구매한 12프로는 뒷면이 반 무광이라 특이한 텍스처에 허옇게 보이지 않아 신경을 크게 쓰지 않아도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와이파이가 연결된 환경에서 페이스타임이 매우 깨끗했다.
허허 커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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